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이나 학교를 가고, 다시 일정을 마치며 집에 올 때까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참 많은 전자기기와 함께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들고 다니고 있고,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 수업에서 필요한 부분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수행하는 경우가 많고,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는 다음 버스나 열차가 언제 들어오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보여줍니다.
전자기기들에서 전자파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하루에 꽤 많은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는 것일 텐데요. 계속해서 전자파에 노출되면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까요?
전자파는 인체에 있어서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은 전자파의 주파수와 강도에 따라 다르며, 일부 전자파는 인체에 아주 작은 영향만 미칠 수 있습니다.
라디오 파장, TV 파장, 와이파이, 블루투스, 휴대전화 등에서 사용되는 비이온화 전자파는 인체에 직접적인 위험이 없습니다. 이러한 전자파의 강도는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높은 노출 시에는 열화상,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고주파 전자파는 이온화를 일으켜 인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X선과 감마선은 고에너지 전자파로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나 진단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높은 노출 시에는 세포 손상, 유전자 이상, 암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파는 인체에 대해 다양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전자파의 종류, 강도, 노출 시간 등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비이온화 전자파는 인체에 직접적인 위험이 없지만, 고주파 전자파의 경우 높은 노출 시에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 전자파 과민증이란?
전자파 과민증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의하는 것에 따르면 전자 기기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를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서 신경쇠약이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므로 써 피로감, 현기증, 소화장애,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꼭 이런 증상만 보이는 것은 아니고,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증이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드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하게 이 전자파 과민증을 진단할 수 있을 만한 명확한 기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자파 과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들이 정말 장기간 동안 전자파 노출을 당하고 있어서 생기는 것들이라는 과학적인 근거가 확실하게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이 증상에 대해서 계속 연구하고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증상은 전자파의 강도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조사하고 인체가 전자파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자파 과민증을 판단하기 위한 주된 시험방법은 시험을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전자파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고 진행하는 단순맹검법과 시험당하는 사람과 시험을 검사하는 사람 모두에게 전자파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진행하는 이중맹검법이 있습니다.
※ 전자파 과민증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들
몇몇 사람들은 정말로 전자파가 자신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전자파 과민증이 실제로 있는 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노세보 효과'로 인한 착각이라고 했습니다. 노세보 효과란 플라세보효과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우리는 전자파가 몸에 해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우리가 전자파로 인해 피해를 봤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전자파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바로 노세보 효과입니다.
이 질환에 대한 주요 원인인 전자파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따라 이 증상을 앓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자파의 노출에서 조금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
1. 전자기기와 안전거리를 둔다.
전자파를 내보내는 전자기기에서 거리가 점점 멀어질수록 전자파의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만약에 사용하게 된다면 적당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TV를 시청할 때는 최소 1.5m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채널을 만약에 돌려야 한다면 되도록 리모컨을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세탁기의 탈수를 진행하는 경우, 모터가 매우 급격하게 돌아가며 작동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전자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알려진 가전제품 중 하나인데요, 전자레인지의 변압기가 있는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서 강한 전자파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작동 중에 가까이 가서 안을 살펴본다거나 하지 마시고 30cm 이상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아요.
2.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되는 식물 키우기
집안이라면 전자파를 차단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워주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의 내부에는 수많은 물이 존재합니다. 그 많은 물 분자들이 전자파에서 나오는 진동에너지를 흡수해 줌으로써 전자파를 차단해 주고 있는 것인데요, 효율적인 전자파 차단을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와 사람 사이에 식물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되는 식물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산세베리아: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어서 실내에서 기르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자파 흡수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의 기능도 있습니다.
▶ 아레카야자: 평소에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배출 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레카야자는 전자파 차단 식물로 유명합니다.
▶ 행운목: 물에서 주로 기르는 행운목은 전자파 외에도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 물질을 차단해 주며 천연 가습기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만큼 건조한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이외의 추천하는 식물들...
▶녹차나 소년차: 카페인과 티알신의 함량으로 인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천연 고무나 라텍스 나무: 고무나 라텍스 나무는 전자파 차폐재로 사용될 수 있는 내전성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구기자: 구기자는 전자파 차폐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면역 증강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높은 비타민 E 함유량과 항산화 물질의 함량으로 인해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전자파 차단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들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기기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거리를 두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자는 방에서는 전자기장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벽지나 커튼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기코드는 미리 뽑아두거나 휴대폰을 이용해서 통화할 때는 되도록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등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혹시 모를 건강의 문제를 대비해서 미리 전자파를 차단하거나 노출 정도를 줄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자파 과민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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