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상했는지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한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름철같이 한낮에 날씨가 무더운 날에는 실온에 둔 음식 같은 것들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음식을 택배로 보내거나 받는 것도 부담스러운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눈에 띄게 곰팡이가 피거나 쾌쾌한 냄새를 풍기면 음식이 상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봤을 때는 구분이 잘 안 가는 음식이 있습니다.
눈으로만 구분할 수 없는 음식은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는 걸까요? 상한 음식을 구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음식별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별로 상했는지 구분하는 방법
직접 먹게 되면 탈이 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먹는 것 말고 다른 방식으로 상한 음식을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음식별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 전 확인해서 조심하도록 합시다!
생선류
생선과 같은 종류는 냉장으로 보관하는 것보다 냉동으로 보관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만약 냉장으로 보관하거나 냉동했던 생선을 해동했을 때, 생선을 살짝 눌러보면 탄력이 느껴지지 않고 흐물흐물 힘없이 느껴질 겁니다. 이것은 상한 것이기 때문에 조리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버리셔야 합니다. 해동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며 생선의 살의 탄력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신선도도 빠르게 낮아지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겉표면이 지나치게 끈적거리거나 비린내가 다른 때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 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색깔도 어두워지고, 흰색점이 보이는 것도 상했다는 증거 중 하나이고, 토막 생선이 아닌 통 생선이라면 아가미가 검게 변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게 됐을 경우 상한 것이니 버려주세요.
고기류
고기류도 익힌 것이 아닌 생 고기는 생선과 마찬가지로 냉동 보관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해동을 했을 때에 역한 냄새가 나거나 붉은색이 아닌 하얀색 또는 색깔이 희미하게 느껴진다면 버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을 살짝 만졌을 때 점액질이 느껴지거나 끈적하다고 생각되면 그것도 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조리한 고기일지라도 4일 이상 오래 보관하지 마시고 기간 내에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채소류
채소는 상했는지 아직 괜찮은지 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색깔이 처음 구매했을 때 보다 많이 어두워져있고 보관하고 있는 봉투나 용기에 수상한 물기가 생기기 시작했을 경우 상한 것이기 때문에 버려야 합니다. 마늘이나 양파 같은 것도 고약한 냄새를 풍기거나 만져봤을 때 딱딱하기 않고 푹 들어가며 끈적거린다면 상한 것입니다.
우유
우유를 개봉했을 때 특유의 상한 냄새가 난다면 당연히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냄새도 미미한 것 같고 응고된 것도 없어 보이는데 먹어도 괜찮을지 고민한 적이 있죠? 그때는 생수에 우유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봅니다. 우유방울이 되도록 퍼지지 않고 바닥으로 가라앉는다면 아직까지 먹어도 괜찮지만, 넣자마자 퍼져나가는 경우 상한 것이므로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 핀 식빵, 곰팡이만 떼고 먹어도 되나요?
식빵이나 빵 종류들은 겉 부분에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상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종종 곰팡이 핀 부분이 작아서 조금만 떼어내고 나머지 빵을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한 시점부터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균이 이미 빵 전체에 퍼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깝지만 버리시는 것이 맞습니다.
상한음식 을 먹었다면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나는 상한 음식 먹어도 괜찮아!"라고 자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건강하다는 신호가 아니라 위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상한음식 을 먹게 되면 그 음식에 있는 균을 방어하기 위해 몸에 설사나 복통 등의 이상반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위장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거라면 위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한 음식을 먹어도 괜찮다면 병원에서 위장과 관련된 검사를 꼭 받아보세요!
상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음식 속의 해로운 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킵니다. 그 과정에서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 지사제 같은 것을 먹으면 안 됩니다. 설사를 통해 문제가 되는 균을 배출해내기 때문에 오히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설사나 구토 같은 것이 계속되는 경우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고, 이 증상이 너무 심각하게 반복이 되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상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한 음식에는 세균, 바이러스 또는 곰팡이 등의 유해한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며, 소화기계 문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주로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이 있으며, 이들 세균은 음식물 내에서 번식하여 독소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독소는 인체에 침입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상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이를 분해하는 데 사용되는 세균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음식물의 맛, 냄새, 질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한 음식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식물을 구매할 때에는 유통기한, 저장 방법, 신선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조리 전에도 음식물의 외관, 냄새, 맛 등을 확인하여 상한 음식을 걸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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