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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과학 심리학저서 고민이 고민입니다

by @블로그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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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쏟아지는 고민거리들을 모조리 막아내

내 마음을 그 무엇도 건드릴 수 없는

청정 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민을 더 잘하는 방법을

찾아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아이를 키우며 내 책장에는 육아서가 하나씩 쌓여갔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지금은 내 책장에는 심리학 책이 쌓여가고 있다. 앞으로도 내가 하는 책 리뷰는 아마도 심리학저서가 될 것 같다.

요즘에 읽은 책 "고민이 고민입니다."를 서평 하고자 한다.
하지현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25년간 환자들의 고민을 들어오며 깨달은 꼭 필요한 고민에 집중하는 법에 대해서 써 내려간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쓸데없는 고민을 할 때가 많다.
하지 않아도 될 고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중요한 결정에 앞서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거나 일상을 유지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생각과 고민,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 로우리들의 머릿속은 가득 찼다.
우리는 불필요한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고 진짜 중요한 고민에 집중해 머릿속을 간결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비워진 그 자리에 많은 경험과 행복을 채워야 한다.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뇌과학 기반으로 바라본 심리학의 힘!!!!!
마음처럼 생각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이 책을 읽기 전엔
고민을 뇌과학으로?라는 생각에 궁금함이 가득했다.
우리 머리에서 고민을 하는 이유와 그렇게 되는 원리를 파악해
조금만 다른 방식으로 다른 시각으로 생각한다면 나에게 중요한 고민에만 집중할 수 있다.

​​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감정들이 목차에서 보인다.
내가 해야 할 고민을 가로막는 기분들과 감정들을 알아차려야 한다. 고민에서 고민으로 파생되지는 않을 것이다.

자아가 고갈되면 충동성도 높아진다.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은 욕망, 무언가를 갖고 싶은 욕망 등은 사회적인 인간이라면 보통은 참는 데 익숙한 내적 충동이지만, 내 안의 심리적 에너지 자원이 고갈되고 나면 그것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한다.-p106

피곤한 상태라고 느낄 때는 큰 결정을 내리는 것을 유보하고 일단 쉬어야 한다. 그리고 적절한 에너지를 보충해 줌으로써 자아 고갈을 막을 수 있다.


"배고픔은 합리적 선택을 가로막는다."-p98

잘 먹어야 한다.
맛있는 것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 속담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장에서 행복 호르몬이 나오니 일단 맛있는 거 먹고 생각하자.




📚 인간의 마음과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그 유한성을 받아들여야

비로소 건강한 고민을 할 수 있다.

고민의 결과가 아니라 고민의 과정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완벽한 고민 해결책을 찾는 책이 아니다.
뇌의 작동원리와 마음의 기능을 이해함으로써 적절하게 고민을 관리하고 불필요한 고민을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2022년이 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걸까요?..
저의 2022년을 돌아보니 많은 걸 했더라고요.

운동도 꾸준히 했고 공부도 했고 일도 하고 아이들 케어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연도에는 책 쓰기를 시작했고 마무리까지 한 나를 쓰담쓰담하고 싶어요.

저의 인생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돌아봤을 때 이렇게 뿌듯한 적이 없었어요. 그저 시간에 맡기는 육아를 하고 눈앞에 즐거움만 찾아 살았던 것 같아요

막내 재우고 졸린 눈 떠가며 하루에 3시간 4시간 자고 글을 썼고, 심리학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정말 쉼 없이 달려왔어요. 미친 듯이 달려와보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번아웃인 건지 정체성의 혼란인 건지 잠시 멘털이 흔들리기도 했었어요.


저의 실물 책이 나오기까지 몇 달은 더 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내가 책을 썼다는 것도 믿기지 않아요. 저는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배운 적도 없어요. 누군가에게는 나의 스토리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전문가분들만 책을 썼고 전문작가분들만 글을 쓰는지 알았아요. 요즘은 집에서 무엇이든 쉽게 배울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좋은 시대인듯하니 무엇이든 도전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한번 카페에 앉으면 기본 5시간, 신랑이 아이들 케어가 가능한 날에는 8시간도 꼼짝 않고 앉아 있는 나를 보면서 글쓰기가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이구나 알게 되었어요.


꿈이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미루지 마시고 지금 바로 시작해 보시길 바라요.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걸림돌이 많아요. 주변 환경이 안 따라와 주고 여건이 안 돼 포기하게 되거든요.

저는 정말 불가능한 여건이었어요. 아들 셋 키우며 공부하고 일까지 하는 워킹맘입니다. 막내는 아직 어려서 씻겨줘야 하고 재워줘야 합니다. 또 8월부터 11월까지 신랑은 너무 바쁜 시기예요. 집에 열흘에 한번 오는 정도라 오로지 독박육아였어요. 일, 공부, 독박육아 누가 봐도 책까지 쓰는 건 불가능한 상황 아닐까요? 누가 그랬던가요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하니 끝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니까 힘들어서 죽을 거 같으면서도 좋았어요. 힘에 부쳐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은 날도 물론 있었어요. 뭐든지 쉽게 얻어지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 여러분들의 가슴 떨리게 하는 일 찾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인생에서 무엇이 행복일까요?? 저는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사는 거 그것이 진정 행복인듯합니다.


별 볼일 없이 사는 나를 이렇게 변화되게 한 건 책 읽기였어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진정한 나를 알게 되는 작업입니다. 악조건의 힘든 날들을 이겨낸 나의 원동력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실제로 독서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 중에 1위라는 걸 연구결과에서도 보여 주었어요. 실험에서 책을 집어 드는 순간 단 6분 360초 만에 심장 박동 수를 낮추고 근육 긴장이 풀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쏟아져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cortisol이 감소되었어요. 2023년에는 책을 집어 들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더불어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2023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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