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일화로 소개한 '깻잎 논쟁'이 커플 사이에서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깻잎 논쟁'외에도 다양한 후속 커플 논쟁 질문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재미 삼아 보는 커플 논쟁 질문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커플 사이에서 많은 이슈가 되었던 대표적인 커플 논쟁 질문인 '깻잎 논쟁'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깻잎 논쟁은 여자 후배와 밥을 먹게 된 남편이 후배가 테이블에 올려진 반찬 깻잎을 떼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접 젓가락을 이용해 도와줬다는 일화인데요.
사실 깻잎을 떼어주는 일은 정말 사소한 행위이지만, 커플들 사이에서 가치관의 차이로 생각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깻잎 정도는 떼어줘도 괜찮다
VS
내 앞에서 굳이 깻잎을 떼어주는 친절을?
절대 안 된다! 말도 안 된다!
이어서 살펴볼 커플 논쟁 질문은 '술 논쟁'입니다.
나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내 친구까지 더한 세 명의 술자리 상황에서 만약 내가 먼저 방으로 들어간다면?
나를 뺀 둘이서 계속 술을 마셔도 된다
VS
단둘이 나를 빼고 술을...? 절대 안 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단순한 반찬이었던 '깻잎'이 아닌 '술'이 등장하니 예민한 문제로 진화해 안된다는 답변을 선택하는 커플들이
더 많은 모양입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커플 논쟁 질문은 '외박 논쟁'입니다.
나의 연인이 '남사친', '여사친'을 포함해서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면?
오랜 친군데 뭐 어때. 그 정도는 괜찮다!
VS
이성 간의 친구는 없다. 절대 불가능!
여러분들은 나의 연인의 이성 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처해진 상황마다, 사람마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문제이긴 할 것 같지만, 외박은 안된다는 쪽의
의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깻잎 논쟁'의 후속편 '새우 논쟁'인데요.
나의 절친이 애인의 새우를 까주기
VS
애인이 나의 절친의 새우를 까주기
여러분은 둘 중에 어떤 상황이 그나마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새우 까주는 행동이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둘 다 상관 없다는 의견이지만 굳이 새우를 까주는 과도한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살펴볼 커플 논쟁 질문은 '겉옷 논쟁'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내 친구가 추위에 떨고 있는 상황, 그런데 내 연인이 내 친구에게 겉옷을 벗어준다면?
너무 춥다면 내 친구니까 괜찮다
VS
얼어 죽든 말든 절대 안 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내 친구만 추운 상황이라면 어쩌면 외투 정도는 괜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아무리 춥더라도 나의 연인이 외투를 벗어주는 친절함은 나에게만 베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지퍼 논쟁부터 여사친논쟁 등 다양한 커플 논쟁 질문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다양한 논쟁들을 접하다 보니, 어쩌면 내 친구와 내 연인이 함께하는 논쟁 제공의 자리를 만들지 않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양보를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상대가 원하는 걸 중요하게 여깁니다.
심지어 상대가 표현하지 않아도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아내려고 노력하죠.
심리학에서는 이런 성향을 “타인 지향성 (Other-Directedness)"이라고 해요.
타인지향성이 높은 두 사람이 만나면 겉으로는 늘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조금씩 서로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린 서로에게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하고 느끼고, 나중엔 중요한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상대의 말을 잘 믿지 못하게 되는 거죠.
상대의 진심을 항상 의심하게 되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의 거리가 생길 수밖에요.
솔직한 커플이 되기 위해
만약 여러분이 솔직하게 속마음을 꺼내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이 얘길 명심하세요!
여러분은 아마 애인과의 싸움이 두려워서 오히려 양보하는 걸 속 편해하는 타입일 거예요.
하지만 앞으로는 ‘애인이 원하는 것’보다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나는 이게 하고 싶어”
“나는 네가 이래 줬으면 좋겠어”
처음에는 서로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솔직한 게 편해지는 걸 느낄 거예요. 서로의 신뢰가 쑥쑥 커지는 것도 물론이고요!
갈등이 생기는 게 두렵다면, 실질적인 ‘룰’을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는 내가 원하는 걸 하고 다음날은 상대가 원하는 걸 하는 거죠.
하다못해 가위바위보라도 해서 솔직하게 서로 원하는 걸 드러내는 게 훨씬 건강한 연애를 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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