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은 새로운 집에 이사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머리 아픔,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의 호흡기 증상과 피부 발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새로 이사한 집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화학 물질의 노출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로 이사 간 지인의 집에 집들이를 가게 되면, 축하하는 의미로 작은 공기 청정식물이 담긴 화분이나, 단골 선물 휴지를 선물로 들고 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리 집에서는 맡아볼 수 없었던 낯선 냄새, '새집'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새것이라는 기분도 들고 좋기도 하지만, 마냥 이 새집 냄새가 건강에 좋진 않습니다. 이 새집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베이크아웃방법 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새집 냄새, 새집증후군이란?
새집 냄새, 흔하게 말하는 새집증후군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새집증후군이란 새로 지어진 집으로 이사했을 때, 원래 집에서는 없었던 가려움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것들을 통틀어 부르는 증후군입니다. 이 새집증후군의 가장 주된 원인은 바로 집에서 나는 '새집 냄새'가 주원인입니다. 새집 냄새는 휘발성 화학물질 때문에 나는 냄새들입니다.
건물을 짓고 난 뒤, 집안을 도배하기 위해 사용된 풀이나, 페인트, 창문 몰드 같은 것을 시공할 때 사용한 접착제에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이 냄새들은 원료들 안에 들어있는 포르말린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들인데요, 처음으로 방출된 후 그 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려면 약 2~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포름알데히드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눈과 코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게 되어 질환을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포름알데히드는 평수가 적을 수록, 높이가 높을수록, 실내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많이 방출된다고 합니다.
새집증후군을 가장 효과적으로 없애는 베이크 아웃!
위험한 새집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크아웃"이라는 방법입니다. 베이크 아웃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베이크 아웃의 '베이크'는 굽다의 영단어 'Bake'입니다. 마치 집안을 굽기라도 하는 것처럼 일부러 집안의 온도를 높여 집 속에 있는 유해 물질들을 빠르게 배출해 내고 '아웃' 즉, 밖으로 내보내는 것.
이 모든 과정을 통틀어 베이크 아웃이라고 합니다. 베이크아웃은 포름알데히드가 많이 분출되는 환경을 이용하여 짧은 순간에 많은 유해 물질들을 일부러 방출시켜 환기해 내보내는 형식이기 때문에 유해 물질을 최대 60%까지 없애준다고 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베이크아웃하는 방법!
집안에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든 창문이나 공기가 통할 만한 곳들을 먼저 막아줍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의 문을 활짝 열어줍니다. 만약 가구가 새 제품이라서 붙여져 있는 보호 비닐 같은 것들이 있다면 모조리 떼어 내주도록 합시다. 모든 작업이 끝났다면 집안의 온도를 30~40도로 높여줍니다.
곧 높은 열에 의해 유해 물질들이 많이 분출될 것이니 거주하시는 분들은 모두 밖으로 나가는 것이 되도록이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8시간 정도 집안을 방치해두는 것이 좋으나, 장시간 동안 집을 비우기 어려운 분들은 2시간 정도 진행해 주셔도 됩니다. 2시간 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닫아두었던 창문들을 모두 열어 1시간가량 환기시켜 줍니다.시켜줍니다.
베이크아웃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장시간 동안 집을 비울 수 없거나, 외출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평소에도 집안의 온도를 높여 상시적으로 환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가 짧은 시간에 다량의 발암물질에 노출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베이크 아웃 외에 또 다른 새집 냄새 제거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1. 하루 3번 30분 환기
코로나 시국이라 실내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환기를 자주 하실 겁니다. 새집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도 환기가 필요한데, 하루에 3번 30분 정도 충분히 환기해 주어야 합니다. 문을 꼭 활짝 열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집이라면 창문을 1cm만 열어두고 1시간가량 환기해도 실내의 공기가 충분히 순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가 있는 집은 공기청정기를 상시적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공기정화식물 기르기
공기정화식물을 길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물은 유해 물질을 분해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잎사귀의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실내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1m보다 키가 큰, 잎이 넓은 식물 또는 다육이가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고, 집안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제거와 함께 전자파 차단 등의 역할도 해줄 수 있습니다. 집안의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분들은 무작정 큰 공기 청정식물보단, 다육이를 들 이 시는 것이 더 좋겠지요?
※ 새집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환기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신선한 공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 안을 자주 환기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이나 밤에 창문을 열어서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공기 청정기 사용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화학 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신규 가구, 카펫, 장식품 등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로 인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학 물질 제거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주방 및 욕실 등에서 사용되는 세제나 청소제 등의 화학 물질로 인해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화학 물질을 최소화하고,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습도 관리
습도가 높은 집에서는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하고, 욕실이나 주방에서 물기가 많은 곳은 청소를 자주 하여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
새 집으로 이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몸과 마음이 피로하고 지쳤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으로 가장 유명한 베이크아웃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베이크 아웃'이라는 방법을 미리 알고 있다면, 새 건물로 입주 전, 집주인에게 연락을 드려 베이크 아웃을 미리 부탁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같이 소개해드린 방법들도 함께 사용하면서 집안의 유해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없애고 건강하고 즐거운 새집 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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