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결정장애 선택장애 선택불가증후군

by @블로그 2023. 3. 26.
반응형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이 결정의 순간이다. 아침에 눈떠서 나갈 준비를 하며 무슨 옷을 입을까 무슨 신발을 신을까 등등... 모두가 공감하는 결정 장애를 가져오는 대표적인 일은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결정 장애인 분들을 위해 짬짜면이 나오기도 하였다.
결정 장애는 정식적인 용어는 아니고 선택 장애라고 한다. 이런 선택 장애분들이 생기면서 새로 나온 신조어가 결정 장애였다. 결정 장애의 또 다른 신조어도 생겼다. 셰익스피어의 작품<햄릿>에서 주인공이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데서 착안한 '햄릿 증후군'이라고 한다.
장애라는 진단명이 붙는 걸로 봐서는 심각한 질병 같으나 이는 의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된 질병이 아니며,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에 불과하다.'선택 불가 증후군'이 맞는 용어다.

결정 장애는 왜 생기는가?
내 선택에 후회를 하기 싫어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내 선택에 후회와 책임을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다. 또 짜장면을 시켰는데 짬뽕도 먹고 싶은 욕심에서 결정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조금 고가의 외투나 백화점 가서 무엇인가 사려고 할 때도 결정 장애가 올 수 있다. 만약에 큰돈을 들여서 무엇인가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혹여 잘못 선택할 경우 우리는 실패라는 결론이 따른다. 우리는 실패가 두려워 결정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결정 장애의 기저에는 실패를 두려워하며 책임지는 것을 회피하려 하는 삶의 태도가 있기 때문이다. 혹여 자녀를 키운다면 이런 태도는 자녀에게도 대물림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선택 장애, 곧 결정 장애를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는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느낌이 가는 데로 선택한다. 어찌하나 결과는 같다. 나도 한때는 선택 장애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무엇인가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사소한 것도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이 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는 생각이 많았거나 시간이 많았을 때였던 것 같다. 더 나은 결정을 하려다 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요즘은 정말 바빠서 눈코 뜰 새가 없으니 선택하는 데 시간을 버릴 시간조차 아깝다.
 
그러다 보니 빠른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에 있어서 후회는 내가 하게 되었다. 신중하게 오랜 시간 생각하고 선택한다 해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결정에서도 어떠한 사안이냐에 따라 선택의 경중이 있겠지만 사소한 선택에는 시간 투자를 1도 안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빠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는 나의 경험담이니 믿고 시작해 보자 하루를 정신없이 살도록 해보자 사소한 일에 선택할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둘째는 이것저것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험을 여러 번 해야 한다. 선택 장애 있는 사람 중에 여러 사람의 의견에 따르거나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니가 하자는 데로 할게."
"다수의 의견에 따를게요." "아무거나."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본인 스스로 선택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게 필요하다. 선택도 후회도 여러 번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감정이 올라와 감정이 하는 일이 선택이다. 내 마음의 상처를 보살피고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재빠르게 스스로 마음의 균형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그러기에는 늘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키우는데 힘써야 한다.

심리적 불안, 또는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압박감 등 심리적인 문제를 돌아봐야 한다.
결정 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이다. 결정에 후회를 하거나 비난이 있을지라도 자주 결정을 해보는 경험을 해야 하고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결정에 대한 마음 근육을 키워 줘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