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하다 보면 남들이 올린 글에 부러움이 있을 수 있고 질투라는 감정이 올라올 수 있어요. 다들 겪을 수 있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부러움이 아니라 시기 질투가 되면 문제가 됩니다.
하나 이야기하자면 같은 말을 해도 화를 내는 사람이 있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있거든요. 같은 걸 봐도 어떤 사람은 질투를 하지 않고 어떤 사람은 질투를 한단 말이죠. 즉, 질투가 폭풍처럼 온다면 나의 내면에 집중해 보길 바라요. 무엇이 나를 질투 나게 하는지 그렇다면 왜 그런지까지도 집중해 보세요. 꽃을 보고 기분이 좋은 것도 내 마음이고 기분이 나빴다면 그것도 내 마음입니다. 그니까 꽃은 잘못이 없다는 거죠. 문제는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방사진 올리면 "와 맛있겠다."지 질투를 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나도 사 먹을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내가 갖지 못하는 그것, 내가 가지려고 해도 가질 수 없는 거라면 나의 무의식 깊숙한 곳을 건드려 나도 모르게 올라옵니다. 열등감(inferiority feeling)이라는 놈이 질투라는 놈을 데리고 옵니다. 좀 심하면 그 사람이 이유 없이 싫고 더 나아가 "재는 잘 안 됐으면 좋겠다."싶은 마음까지 데리고 옵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올리는 일상인데 자랑질이라며 오해를 합니다. 이게 문제인 거예요. 물론 대놓고 sns에 자랑질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이 좋아서 자랑하듯이 아무 생각 없이 자랑할 수 있어요. sns는 그런 곳이니까요. 실제로 상대적 박탈감에 sns를 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1도 없어서요. 남의 행복을 보며 같이 기뻐하거나 축하해 줄 여력이 없는 겁니다.
시기 질투에 대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긴 한데 오늘은 다른 내용을 이야기해볼게요.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사회 비교(social comparison)를 하면서 살거든요. 사회 비교는 주변 사람을 의식하고 그들과 나를 비교하며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게 되는 거예요.
사회 비교에는 상향 비교가 있어요. 상향 비교는 두 가지 효과를 갖고 있는데요 먼저 나보다 잘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닮으려고 하는 동화 효과(assimilationeffect)라고 해요. 이 효과는 그 사람을 닮으려고 하다 보니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거든요.
하지만 비교 대상이 지나치게 우월할 경우는, 쉽게말 해 오르지 못할 산이라면 갑자기 내가 한없이 낮아 보이는 대비 효과(contrasteffect)가 나타나는 거예요. 내가 아무리 이뻐지려고 해도 김태희처럼 안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때 우리는 상대적 박탈감에 우울해지고 질투라는 감정이 폭풍처럼 밀려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여유가 있으니 질투가 나지 않지만, 내가 못 갖는 무언가를 남이 가졌을 때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는 겁니다.
또 마지막으로 하향 비교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못한 사람과 비교하는.. 그래도 내가 재보다는 났지 않냐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을 받으려고 합니다. 회사 다닐 때 내 옆자리 언니가 항상 누군가의 부러움이 화두가 되면 "괜찮아 재는 이런 거 못하잖아.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훨씬 나아."라며 늘 부러운 상대를 내리깔고 우월감을 느끼려는 언니였어요. 이 언니는 즉 하향 비교를 하는 사람은 주로 자기(self)가 위협을 받는 걸 느껴서에요. 하향 비교하는 사람은 불안하고 자기만족이 없는 사람이에요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찾으며 위안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 거죠.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내면에 집중해야 합니다. 남이 잘 사는 꼴 부러운 꼴 보면 질투라는 감정이 올라오는 건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주는 거 없이 미워하고 잘 되는 꼴 못 보겠는 마음까지 들면 "제 발 마 음 좀 챙 기 세 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람에겐 무의식이라는 게 존재하거든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런 모습이 왜 미운지 등등 내면에 집중해 보세요. 무의식을 의식화해야 하는 합니다. 무의식을 의식화해야 핵심 갈등을 제거할 수 있어요. 내 안에 내면 아이를 알아차려 주세요. 인생 힘들고 괴롭게 살지 말고 편안하게 살길 바라요. 가만있는 사람 미워하지 말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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