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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승진 축하로 많이 선물하는 난초 화분

by @블로그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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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축하로 많이 선물하는 서양란종류
 
 
 

누군가가 승진을 하거나, 아니면 새로 가게를 차렸을 때 화분을 많이 선물하십니다. 공기

정화의 용도로 스투키나 다육이 같은 화분을 많이 선물하시지만, 고전적으로 '난초 화분'을 선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승진이나 개업을 축하해 줄 때 많이 선물하시는 난초의 종류, 그중에서 서양란종류 에 대해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난초 란?

난초의 고향은 아시아 지역입니다.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온도도 높고 습한 열대지역에 주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난초는 꽃이 지고 난 후 씨를 가지고 있는 씨방이 생깁니다. 그 씨방이 시간이 지나 익게 되면 콩의 꼬투리처럼 변하거나 3개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는 삭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잘 익은 씨방을 갈라보면 안에 마치 가루처럼 작은 크기의 난초 씨가 무수하게 들어있지요.

난초하면 다들 기다란 잎에 고귀한 모습으로 꽃이 한 송이만 펴져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옛날 먹으로 그린 수묵화에서 자주 그리는 '사군자'중 하나에 속하기 때문에 그림의 모습처럼 생겼을 거라 짐작하게 되는 겁니다. 사실 난초의 잎사귀는 긴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평범한 꽃들처럼 잎사귀가 넓고 둥근 것도 있고, 가늘고 긴 잎사귀도 있습니다.

난초는 크게 동양란과 서양란으로 많이 분류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길래 이렇게 구분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승진 축하로 많이 선물하는 난초 화분

동양란 VS 서양란

동양란과 서양란은 원예학적인 기준을 두고 나누고 있습니다.

두 난초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동양란>

동양란은 한국과 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일대, 동양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난초들을 묶어서 동양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는 고의적으로 교배를 하지 않고 야생에서 자란 난초를 동양란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양란은 외관상의 분위기를 살펴봤을 때 서양란보다는 좀 더 무게감이 있고 검소한 느낌을 주는 난초입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상상하는 난초의 모습은 아마 동양란의 모습에 좀 더 가까울 겁니다.

 

<서양란>

서양란은 그 이름을 보고 서양에서 나고 자란 난초라고 생각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서양란도 크게 보면 동양란과 같은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남아 일대나 남미 브라질 같은 밀림지대에서 살고 있는 난초들을 서양란이라고 부르며, 영국에서 특별히 개발해서 보급되는 난들도 '서양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서양란은 야생에서 자라는 것보다 사람의 손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교배되어 생성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동양란보다는 좀 더 가볍고 화려한 느낌이며 꽃도 동양란에 비해 풍성하게 피는 편입니다.


승진을 축하하는 선물로 많이 나가는 서양란의 종류

동양란의 수수하고 검소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물로 여전히 동양란을 선택하고 있지만, 화사한 분위기와 관상용으로써의 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동양란보다는 조금 더 화려한 서양란을 많이 선물합니다. 선물하기 좋은 서양란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팔레놉시스

'팔레놉시스' 또는 '호접란' 이라 불리는 서양란입니다. 이 서양란은 대부분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몇 특이한 팔레놉시스들은 바위에 붙어서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둥글고 큰 꽃잎들은 분홍색이나 흰색과 같은 화사한 색깔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축하 선물로 많이 이용하는 서양란입니다.

 

원래 습한 곳에서 살던 난초이기 때문에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고, 너무 쨍쨍한 햇볕을 오히려 싫어하는 성질이므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보다는 빛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실내에 화분을 둬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덴파레

서양란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난초입니다. 덴파레는 겉모습에서부터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꽃이 피는 개수도 다른 난초에 비해서 비교적 많고 풍성하게 피는 데다가 자홍색이나 분홍색같이 밝은 색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개업을 축하할 때 많이 선물하는 난초입니다. 덴파레는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서양란입니다.

 

하지만 30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자라나는 것이 멈출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높은 온도를 좋아한다고 해서 햇빛에 강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덴파레도 팔레놉시스와 마찬가지로 차광이 가능한 곳에 배치해 줘야 합니다.

3. 신비디움

'보춘화속'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꽃의 크기 자체가 크고 탐스러운 데다가 붉은색 계열의 갈색이나 자홍색, 황록색 등 다양한 꽃잎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잎의 모양이 대부분의 동양란처럼 가늘고 긴 칼 모양입니다. 다른 서양란들과는 달리 향기가 없기 때문에 향이 많이 나는 꽃을 꺼려 하는 분들에게는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난초입니다.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 특별하게 따뜻함을 유지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주 분무기로 화분 주변에 물을 분사해 주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양란종류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난을 선물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유교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선비가 본받아야 할 모습으로 정해진 네 가지 식물, 사군자 중 하나인 난을 선물함으로써, 승진하면서 바뀌게 된 주변 환경에도 흔들리지 말고 난처럼 고고하게 헤쳐나가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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