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 하루살이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작은 곤충으로, 길이는 약 2-3cm입니다.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 가슴, 배로 나뉩니다. 머리에는 2쌍의 겹눈과 1쌍의 홑눈이 있으며, 가슴에는 3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배에는 10개의 마디가 있으며, 꼬리에는 3개의 미모가 있습니다.
동양하루살이의 수명은 짧습니다. 성충은 며칠에서 몇 주밖에 살지 못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짝짓기와 알을 낳는 데 보냅니다. 유충은 수년 동안 살 수 있지만, 성충으로 변태하기 전에만 수중에서 살 수 있습니다.
동양하루살이의 짧은 수명은 그들이 먹이를 먹고 번식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번식과 성장에 집중하는 데 적응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동양하루살이의 유충은 하천이나 호수의 바닥에 살며, 수중 곤충이나 식물 플랑크톤을 먹습니다. 성충은 짝짓기를 한 후 알을 낳고, 곧 죽습니다.
동양하루살이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그 개체 수가 많을수록 그 지역의 수질이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동양하루살이는 떼로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어,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 잠실, 뚝섬, 성수동 등 한강과 가까운 곳에서 동양하루살이 목격담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길이도 길이인데 날개가 특히 화려해 동화 <피터팬> 속 '팅커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도 하더군요.
알고보면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도 않는 곤충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2급수 이상의 좋은 수질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종이기도 한데요, 여기에 무작정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 또한 한강 유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밝은 빛에 몰려드는 특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하시고, 불편을 느끼시기도 하는 만큼 구청에서는 한강과 중랑천변 등 산책로에 화약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해충퇴치기 353대를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물가에 접하지 않는 풀숲 등에는 방역소독을 더욱 꼼꼼히 시행하여 인근 주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문이나 벽 등에 붙어 있을 때에는 물을 스프레이로 몇 번 뿌려주면 힘이 없어 바로 떨어진다고 하니, 동양하루살이를 쫓으실 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워낙 밝은 빛을 좋아하다 보니 가능하다면 오후 8시 이후에는 외벽 등의 밝기를 조절하여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불편이 지속될 때에는 보건소 질병예방과(02-2286-7040)으로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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