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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스턴트맨 정보 라이언 고슬링 주연 유쾌한 로맨스 액션 영화 추천

by @블로그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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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됐다…! 잠수 이별을 택하고 후회뿐인 날을 보내던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영화감독이 된 전 여자 친구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촬영장에 복귀하며 아련한 재회를 기대했지만… 갑자기 주연배우가 사라지고 콜트는 우선 그부터 찾아야만 한다! <데드풀 2> 감독이 말아주는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액션도 터지고, 사랑도 터지고, 웃음도 터진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연하는 그들을 향한 찬사를”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에 대해 고심해 볼 수 있었던 영화.

그러고 보니 어떠한 영화제에도 ‘스턴트 상’은 없다. 목숨 걸고 하는 직업인데도, 그저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는 이름뿐. 이러한 현실에 농담을 통해 풍자하는 것이 좋았고 이 산업에서 절대로 무시당해서는 안될 직업이며 어떠한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할 직업이 아니라는 걸 많은 사람들은 알 것이지만 한 번 더 일깨워 주는 영화가 되었다. 영화 자체는 절대 어려운 편이 아니다. 영화 속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스턴트맨> 영화 자체의 이야기에 대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복선들이 가득하다.

 

1. ‘고전영화’를 좀 본 사람은 더더욱 즐길 수 있다. - 씬마다 몇몇 고전 영화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영화를 한 번도 접하지 못했다면 즐거움이 배가 되기는 어렵다. 물론, 안 보고 봐도 무방하긴 하다.

 

2. BGM, OST도 좋은 음악이 많다. - 이건 귀가 즐거워서 그냥 들어도 무방할 것 같다.

 

3. 오글거리는 대사를 잘 참는다면. - 로맨스 코미디이기에 오글거리는 대사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고, 그냥 그 오글거림을 즐기면 될 것 같다.

 

4. 액션 - 확실히 팡팡 터지는 건 많다. 그리고 오히려 이러한 액션 장면들 때문에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5. 쿠키 영상 - 비하인드 스토리 + 쿠키 영상이 있으니 끝나면 나오지 말고 기다리길 바란다. 금방 나오는 편.

 

 

'스턴트맨'은 한때 뜨거운 사랑을 했던 감독의 작품에 참여하게 된 스턴트맨이 사라진 주연배우를 찾아 떠나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스턴트맨 출신 감독으로도 유명한 데이빗데이비드 리이치 감독의 이번 작품은 스턴트맨과 특수효과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가득 담은 러브레터다. '존 윅'을 성공적으로 흥행시킨 스턴트맨 출신 감독 듀오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리이치는 1편 이후에는 다른 액션 영화들을 찍으며 필모를 쌓아갔다. 하지만 '존 윅' 이후 그의 영화들은 그만의 목소리가 없거나 아니면 충분히 차별성이 없는 무난한 B급 오락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스턴트맨을 위한, 스턴트맨에 의한, 그리고 스턴트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린 영화임은 분명하다. 특수효과와 스턴트들로 가득 채운 이 영화는 액션 팬들을 위한 폭발과 격투와 총싸움과 추격전의 스펙터클을 잔뜩 챙겨놨다. 그리고 기대했던대로 액션 시퀀스들은 모두 깔끔하고, 재미있고, 시각적으로도 쾌감이 있다. 영화의 이야기는 B급 쌈마이 맛이 여전히 베여있으며, 로맨틱 코미디 플롯도 꽤나 단순유치하다. 하지만 그것 또한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캐릭터 묘사는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여유롭고 화끈한 카리스마에 철저히 의존하며, 영화는 판타지에 가까운 낭만을 그린다. 때로는 너무 표면적이면서 개연성이 너무 없어보이긴 하지만, 말초적이면서도 현실적이지 않은 오락을 만드는 장인들이 바로 스턴트맨이기 때문에 그에 어울리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데스 프루프' 이후로 가장 스턴트맨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가 싶다. 물론 때로는 그 애정이 조금 과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영화사의 시작부터 함께한 언성 히어로들인 스턴트맨들이 몸소 담고 있는 낭만을 보면서 미소를 안 지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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