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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평) 아일랜드 Island 섬, 그곳에서 캠핑

by @블로그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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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에 하룻밤을 담아 떠나다




저자는 산과 오지, 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누벼온 15년차 캠퍼이자 10년차 백패커로, 섬 캠핑을 다니며 알게 된 캠핑․백패킹 노하우와 육지 여행과 섬 여행의 차이, 섬 캠핑이 가진 매력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가 다녀온 70여 곳의 섬 중 초보 캠퍼와 백패커가 입문하기 좋은 섬과 가는 여정이 힘들더라도 가보면 좋은 섬 등 20곳을 선별하여 각 섬에 대한 정보, 캠핑․백패킹 정보를 담았다. 또한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섬 풍경을 담은 사진을 삽입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섬 캠핑 3대 성지 중 하나인 굴업도를 비롯해 인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까지 각각의 섬에서 어떻게 캠핑을 즐겨야 하는지, 어디에 야영지를 구축해야 하는지, 섬 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등 저자만의 섬 캠핑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누구나 쉽게 섬 캠핑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캠핑 입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캠핑 준비물 및 배낭 싸는 법 등 챕터별로 캠핑노트를 수록하여 캠핑․백패킹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아일랜드 Island 섬, 그곳에서 캠핑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달.

깨어있는 이에게만 허락된 찰나의 순간.

하늘이 온통 파랗게 변하는 직전, 해가 뜨길 남몰래 숨어 기다리던 달이 온 힘을 다해 찬란한 빛을 쏟아내는 것만 같다.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그 찰나의 시간이 낙월도를 감싼다.(153쪽)"

나는 소재성님께서 저술하시고 <이지퍼블리싱>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일랜드>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글은 지는 달이 아름다운 전남의 하낙월도를 설명해준 글인데 그 아름다운 꽃들을 보기위해 나는 언젠가 봄에 하낙월도에서 꼭 캠핑을 하고싶어졌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소재성님께서는 15년차 캠퍼이자 10년차 백패커다. 지난 2017년부터는 대한민국 100개섬 캠핑을 목표로 독도에서 마라도까지 70여개의 섬을 다녀왔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너에게 들려주고싶은 섬이야기, 가볍게 가도 괜찮아, With Island, 때로는 힘들어도 좋다, 남해의 섬은 언제나 옳다 등 총 5파트 383쪽에 걸쳐 배낭하나로 떠나는 섬여행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아일랜드 Island 섬, 그곳에서 캠핑


섬여행...

이는 나의 마음을 언제나 설레이게한다.


전남 청산도
경남 소매물도
인천 시도 모도 신도 장봉도
제주도
우도
비양도
마라도


이 섬들을 갔을때 느꼈던 벅찬 감동은 지금도 내가슴속에 남아있다.

그런 면에서 이책과의 만남은 낼 소풍가는 초등학생처럼 괜시리 설레이게 하였다.

특히, 내가 실제 가봤던 섬들을 만날때엔 마치 옛친구를 만난듯 무척 반가웠다.

이책에서도 인천의 시도, 신도, 모도, 장봉도와 경남의 소매물도를 만나니 정말 그때 여행갔던 때가 생각나 더욱 반가웠다~^^*

글고 이책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전국의 유명한 캠핑성지 섬들을 망라했고 섬캠핑에 대한 모든 정보들을 많이 수록했다는데 있다.

그리하여 섬 약도는 물론이고 위치와 배편, 야영적격장소, 캠핑팁, 섬팁도 아낌없이 잘알려주셔서 이책 한권만 있다면 어디든지 떠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다도해가 품은 비렁길이 유명한 전남 금오도와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일컬어지는 인천 굴업도부터 떠나고싶어졌다~^^*

그리하여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섬여행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섬여행의 추억들을 반추하고싶으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아일랜드 Island 섬, 그곳에서 캠핑


지금도 생각나네...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에 대해 들려주시던 다음의 말씀이...

"천연색으로 물들인 하화도의 길. 진달래꽃잎은 바람에 흐드러지고 유채꽃의 감미로운 향기는 나를 취하게 한다. 말없는 부추꽃은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고, 떨어진 개나리 꽃잎에도 어여쁨이 맺힌다.

단 하루뿐이지만 하와도는 나를 봄타게 했다.(348쪽)"

아일랜드 Island 섬, 그곳에서 캠핑


『아일랜드』는 초보 캠퍼와 백패킹 입문자, 섬 캠핑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캠핑 지침서로, 섬 캠핑이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섬 캠핑에 대해 알려주고,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섬이 주는 위안과 치유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는 산과 오지, 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누벼온 15년차 캠퍼이자 10년차 백패커로, 섬 캠핑을 다니며 알게 된 캠핑․백패킹 노하우와 육지 여행과 섬 여행의 차이, 섬 캠핑이 가진 매력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가 다녀온 70여 곳의 섬 중 초보 캠퍼와 백패커가 입문하기 좋은 섬과 가는 여정이 힘들더라도 가보면 좋은 섬 등 20곳을 선별하여 각 섬에 대한 정보, 캠핑․백패킹 정보를 담았다. 또한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섬 풍경을 담은 사진을 삽입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아일랜드』는 섬 캠핑 3대 성지 중 하나인 굴업도를 비롯해 인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까지 각각의 섬에서 어떻게 캠핑을 즐겨야 하는지, 어디에 야영지를 구축해야 하는지, 섬 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등 저자만의 섬 캠핑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누구나 쉽게 섬 캠핑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캠핑 입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캠핑 준비물 및 배낭 싸는 법 등 챕터별로 캠핑노트를 수록하여 캠핑․백패킹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책은 캠핑 안내서를 넘어 저자의 섬 캠핑 경험담과 에피소드가 생생히 담긴 에세이기도 하다. 낯선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과정, 섬 캠핑을 하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사건, 섬사람들과의 인연 등 독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특히 저자는 백패킹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백패킹이 가진 자유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다 건너 낯선 섬에서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모험과도 같지만 배낭 하나만 멘다면 대한민국 어디라도 발길이 닿는 곳이 여행지가 되고 야영지가 될 수 있기에 여느 여행보다 자유롭다고 말한다.
『아일랜드』는 섬 캠핑이 번거로울 거라는 생각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섬 캠핑에 도전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며, 섬에서 느낄 수 있는 낭만과 감성, 자유를 선사해 줄 것이다.

아일랜드 Island 섬, 그곳에서 캠핑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은 나만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찾기 시작했고, 캠핑이 그 자리를 채웠다. 2030 젊은이들은 물론 가족단위의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캠핑은 한시적인 유행이 아닌 휴식과 힐링의 아이콘의 되면서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보니 언제부턴가는 어느 캠핑장을 가도 캠핑족들로 붐비고 휴식을 취하러 찾았다가 되레 피곤함을 안고 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혼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보며 잠들 수 있는,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섬’에서의 캠핑이라면 어떨까?
물론 배를 타야하고 바다 날씨를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일단 섬에 들어가면 답답한 마음이 풀리고 자유를 느낄 수 있다. 그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즐길 수 있는 캠핑, 그것이 섬에서의 캠핑이다.

『아일랜드』는 섬에서의 캠핑, 백패킹을 다룬 책이다. 자칭 타칭 '캠핑 고인물'이라고 불리는 저자가 전국 70여 곳의 섬을 다니며 쌓은 섬 캠핑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야영지 정보부터 그 섬에 필요한 캠핑 꿀팁까지 소소하지만 놓칠 수 있는 정보들이 채워져 있다.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것도 아니고,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섬 캠핑이 주는 매력은 무엇일까. 10개의 섬에는 10개의 이야기가 있다. 비슷한 섬 같지만, 섬에는 그 섬만의 특징이 존재한다. 육지와 다른 섬만의 풍경도 일품이며 섬 문화, 풍습까지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섬캠핑의 매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낯선 섬에서의 하룻밤이 쉽지는 않을 수 있다. 저자 역시 섬 캠핑을 하며 실수도 있었고 다양한 사건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가슴에 남고, 머리에 기억되는 추억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섬 캠핑을 갔을 때의 실수담,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로 섬에 발이 묶일 뻔했던 사연, 야영지를 못 찾아 헤매고 헤매야했던 일까지 섬에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며 섬캠핑 초보자가 겪을만한 일을 알려주고 대처할 방법을 전수해준다.
여행 자체도 쉽지 않은데 배까지 타고 섬으로, 그것도 캠핑으로 간다는 것이 더 어렵게 느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전해보면 그것만큼 매력적인 여행이 없다. 그 어느 곳보다 가까우면서도, 그 어느 나라 못지않게 멋진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 곳, 그곳이 바로 아일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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